[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김동호 목사가 명성교회 공동의회 결의에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눈도 안 가리고 아웅 하는 양반들이 있다. 세상을 아주 우습게 여기는 처사다. 그 양반들이 명성교회다. 그 교회 목사고 당회원이고 공동의회에서 찬성 표를 던진 교인들이다"라고 명성교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김동호 목사는 3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이번 결의는 노회와 총회를 우습게 여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들 예배당 지어 분립해 주고 이번에는 도로 명성교회로 합병시키고 담임목사는 아들 목사로 하겠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다. 얼마나 노회와 총회를 우습게 여기고 만만하게 여기면" 그렇게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명성교회에, 세습하려거든 노회와 총회를 탈퇴하라고 했다. "총회와 노회가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받아들이면 은퇴한 나라도 앞장서서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일으키련다"고 밝혔다.

김하나 목사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동호 목사는 "김하나 목사가 아버지 앞에 서지 않고 하나님 앞에 섰으면 좋겠다. 그게 결국은 하나님은 물론이고 육신의 아버지께도 효도하는 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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