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교계 보수 연합 기구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영훈 대표회장)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정서영 대표회장)이 '3·1 만세 운동 구국 기도회'를 준비 중이다. 독립운동의 뜻을 되새기고, 한국교회와 국가 안보 등을 위해 기도한다는 취지다.

구국 기도회는 3월 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정확한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기총 한 관계자는 2월 23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나라를 위한 순수한 기도회다. 탄핵과 관련된 발언이나 제스처는 일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교연도 기도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훈 홍보실장은 "한기총에서 함께하자는 요청이 왔다. 탄핵과 무관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라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구국 기도회에는 수만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유총연맹,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보수 단체는 3월 1일 서울시청과 서울역 앞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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