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교단과 맞지 않는 신학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파면 당한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신학과). 동료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손원영 교수 지지 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2월 22일 오후 6시 기준, 목회자와 신학자 100여 명이 '손원영 교수를 지지한다'는 성명서에 서명했다.

목회자·신학자들은 손원영 교수가 그동안 연구하고 가르쳐 온 신학이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근본이 되는 스톤과 캠벨 신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들은 "손원영 교수 논문과 책을 토대로 본 결과 손 교수의 신학은 환원 운동 전통에 입각한 신학"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손 교수의 파면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서울기독대 이사회에 요청했다.

성명서를 작성한 김학철 교수(연세대)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손원영 교수의 신학과 실천이 성서에 근거한 실천이라 생각한다고, 이 성명서를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동기를 밝혔다.

성명서에 동참하기 원하는 사람은 김학철 교수 개인 페이스북(바로 가기)을 방문해 댓글로 이름과 소속을 남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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