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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신천지 간부 "이만희는 죽음 앞둔 노인"

[인터뷰] 섭외부장 출신 김종철 씨 "인터넷을 '선악과'라고 속여"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7.02.22  18: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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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섭외부장을 지낸 김종철 씨를 만났다. 그는 10년 넘게 활동해 온 신천지 내부 이야기를 들려줬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이만희는 불사신이 아니라 죽음을 앞둔 노인에 지나지 않는다."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달달한 카페모카를 마시던 김종철 씨가 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는 2001년 가족을 등지고 신천지에 입교했다. 몸과 마음을 바쳐 일했다. 신천지 안에서 '라인'을 잘 탔다. 과천 총회 본부에서 장년부 총무를 거쳐 섭외부장까지 올랐다. 섭외부는 신천지 안에서 경찰·국정원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기존 신자를 포함 이탈자를 관리하고, 지파와 총회에서 발생한 사건을 조사·처리한다. 김 씨는 2년 넘게 섭외부장을 지냈다.

요직을 지낸 그는 2012년 신천지를 등졌다. 신천지 신도는 이만희 총회장을 '보혜사', '이긴 자'라고 믿는다. 김 씨 역시 이 총회장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따랐다. 그러나 과천 성전 건축 과정에서 '어? 이게 아닌데'라는 느낌을 받았다. 건축 자금 30억을 사기당할 위기에 처한 것을 알고 이만희 총회장에게 직보했다.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닌 욕설과 좌천이었다. 섭외부장에서 종일 전도만 하는 인천지부 특전대로 밀려났다.

당시만 해도 왜 이런 조치를 당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눈 딱 감고 3개월만 있으면 다시 끌어올려 주겠다"는 총회 관계자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신천지 내부에서 절대로 못 보게 하는 선악과(인터넷)를 살피고, 신천지에서 탈퇴한 신현욱 목사와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진실을 안 김종철 씨는 '이긴 자'에 맞섰다. 2012년 12월, 신천지 조직 체계와 이만희 총회장의 탈세 의혹,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 등을 폭로했다. 최근에는 CBS 팟캐스트 '싸이판'에 출연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자기가 새누리당 이름을 지어 줬다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신천지 측은 김 씨의 존재를 부인하지 않았다. 2월 20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김 씨가 섭외부장을 지낸 건 맞으나 지난해 12월 제적당했다. 섭섭한 감정에 사실과 다른 말을 하고 다닌다. 더 이상 우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천지와 새누리당의 관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고위 간부를 지낸 그가 어떻게 신천지에서 빠져나왔는지, 신천지 내부 상황은 어떤지 궁금했다. 2월 21일 서울 신림동 한 카페에서 김종철 씨를 만났다. 어떤 경위로 신천지에 빠졌는지, 활동하며 무엇을 보고 느꼈는지 자세히 물었다. 아래는 김 씨와의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큰 매형 따라 '무료신학원' 다녀
"성경 구절 쫙쫙 뽑아 설명,
숨통 트이는 것처럼 다가와"

- 신천지는 신분을 속인 채 사람을 포교한다고 알려져 있다. 어떻게 빠지게 됐는가.

나는 케이스가 조금 다르다. 매형이 서울 신림 양지병원 앞에 있는 무료신학원에 들어갔는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성경 말씀만 가르치고 게다가 무료라며 가족들에게 소개했다. 동시에 "교계 목사들은 다 도둑놈이다. 나쁜 놈들이다"라는 말도 했는데, 그때는 그러려니 했다.

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녔고 늘 성경이 궁금했다. 말씀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지만 목사들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다. 마침 매형이 무료신학원이 좋다고 해서 가 봤다. 거기가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복음방'이었던 거다. 스스로 이단에 빠진 셈이다.

- 처음 신학원에 갔을 때 분위기는 어땠는가.

매형을 따라간 복음방에는 전도사가 있었다. 그 사람이 나를 가르쳤다. 보통 교회에서 쓰는 개역성경을 펼친 채, 자기가 사용하는 노트를 펴고 말씀을 쭉 설명했다. 성경 속 구절을 쫙쫙 뽑아서 설명해 주는데, 숨통이 트이는 것처럼 말씀이 다가오더라.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다. 주일학교 교사를 맡았는데, 아이들을 잘 가르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었다. 내용도 좋고 해서, 누나 몰래 계속 복음방에 다녔다.

- 왜 주변에 알리지 않고, 몰래 다녔는가.

거기에서 함구하라고 가르쳤다. 신학원에 다니는 것을 알리면 "못 배우게 할 수 있다", "사단이 방해한다"며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입이 근질근질하더라. 그러던 어느 날 매형이 누나와 신앙 문제로 크게 싸웠고 나도 가세했다. 누나에게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아느냐? 기존 목사들은 썩었다"고 말했다. 이 일을 계기로 3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누나 집에서 나와 신림동으로 이사했다. 누나는 내가 이단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비록 설득이 안 됐지만, 나중에 제사장이 되어 구원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 이만희 총회장의 존재는 언제 알았나.

김 씨는 누구보다 이만희 총회장을 믿고 따랐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복음방에서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교육을 받는 데 6개월 정도 걸렸다. 고등부 교육 때 처음 그 이름을 들었다.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이렇게 가르친다. "예수님이 택한 자가 있는데, 그분이 바로 '이긴 자', 이만희 총회장님이다." 예수님이 택한 분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었다. 그분이 계신 과천교회에 가고 싶었다. 신천지 신도는 과천교회를 특별하게 생각한다. 이만희가 강대상에서 설교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어 영광이 더욱 크다는 거다.

과천은 12지파의 장자인 요한지파가 관할한다. 총회 본부라고도 부른다. 서울 사당·신림·금천·압구정 등에 거주하는 신자는 과천교회에 나갈 수 있다. 이들은 특별하게 자신들이 선택된 자라며 자부한다. 이 지역에 살지 않는 다른 신자는 12지파가 나눈 구역으로 가야 한다. 집을 이사하지 않는 이상 과천교회에 나갈 수 없다.

- 이만희 총회장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수료할 때 처음 이만희 총회장을 봤다. 그런데 선배들이 총회장을 쳐다보지 말라고 했다. "당신 마음을 스캔해서 뚫어 본다. 거짓말하는 것도 다 안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영을 입은 하나님이라고 하니, 어떻게 해서든 손 한번 잡아 보려고 했다. 떨리는 심장을 붙잡고 악수를 청했는데 안 받아 줬다.

직장 관두고 전일 사역
매달 30만 원 받고 일해
"섭외부, 신도와 이탈자 관리"

- 신천지 총회 본부 조직도는 어떻게 이뤄져 있는가.

총회에는 홍보부, 재정부, 국제부, 정보통신부, 섭외부, 법무부 등 24개 부서가 있다. 이만희 총회장을 포함 7교육장, 24개 부서 장로로 나뉘어 있다. 각 부서장은 월급 30만 원을 받고 전일 사역을 했다. 각 부서마다 조직 구성 차이가 있다. 총무와 서무(서기)가 있는 곳도 있고, 부장만 있는 데도 있다. 여러 부서 중 섭외부는 특수 부서에 해당하다 보니 총무와 서무까지 있었다.

이 일만 하다 보니까 직업은 포기하게 됐다. 직장을 그만두니까 구역장에 임명됐다. 신천지 안에도 직급이 있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까 부장을 거쳐 장년부 총무가 됐다. 당시 과천교회 장년부만 해도 500~600명 정도 했다. 이어 섭외부장까지 맡았다.

- 섭외부는 신천지 안에서도 요직으로 꼽히는 걸로 안다. 어떻게 그 자리까지 갔는가. 주로 무슨 일을 했는가.

나는 섭외부장과 친했는데, 당시 이 사람이 이만희 총회장 아내 유천순과 매우 가까웠다. 이때 섭외부 총무로 천거를 받았다. 섭외부는 신천지 안에서 검찰·국정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 신천지 안에서 일어난 사건 사고, 대외 업무, 비방하는 상대 방어, 집 나온 청년 부모 대응 교육 등을 했다. 12지파 섭외부장들을 불러서 교육을 하고, 총회 행사 할 때는 총회장의 동선을 배치한다. 섭외부가 막강하다 보니 각 지교회나 지파에서 눈독을 들인다.

- 생각보다 보수가 짜다. 30만 원 받고 생활하는 게 가능한가?

아무래도 쉽지 않다. 밥은 과천교회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준다. 부녀부가 식사 당번을 맡는다. 전일 사역자는 무료로 식사한다. 교회 근처에 농장이 있는데, 무와 배추를 길러 먹기도 한다. 성도들이 가끔씩 식사를 대접하거나, 용돈을 주기도 한다. 밥을 사 주면서 한자리 차지하기 위해 접근하는 이도 있다.

일이 많다 보니 집은 거의 신경 쓰지 못한다. 이혼한 다음 신천지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는데, 아내가 돈을 벌었다. 집사람은 종종 "나도 신천지인데 왜 나만 힘들게 일해야 하느냐"고 화를 냈다. 그럴 때면 '교재'로 기분을 풀어 줬다. 일반 성도에 비해 간부는 교재를 구하기 쉽다. 교재를 주면 엄청 좋아한다.

- 교재가 그렇게 중요한가.

성도들은 상대적으로 교재를 구하기 어렵다. 그렇다 보니 교재에 민감하다. 교재에 (이만희) 총회장 사인이라도 들어가면 난리가 난다. 내가 섭외부장인 거 알고 아내에게 접근해 교재를 구해 달라고 한 성도들도 있었다.

진실을 안 김 씨는 상당히 억울해했다. 잃어버린 10여 년의 세월은 누가 보상해 주느냐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30억 사기 막아 줬는데 역성
의심 품고 알아 보니, 
이만희는 진짜 아닌 가짜“

- 고위 간부까지 지내 놓고 총회장에게 반기를 들었다. 보통 일이 아니고서는 '이긴 자'에게 대항할 수 없을 것 같다.

'어? 이게 아닌데'라는 느낌이 든 계기가 있었다. 과천 성전 건축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당국에서 허가를 안 내줬다. 당시 우리에게 접근했던 건설업자가 한 명 있었다. 30억 주면 당국 허가를 받아 주겠다고 총회장에게 제안했다. 나는 다른 경로로 이 사실을 알았다. 좀 더 알아보니 건설업자가 사기꾼이었다.

큰일 났다 싶었다. 30억이 작은 돈도 아니니, 총회 총무에게 보고했다. 그런데 총회장에게 보고를 안 하더라. 그래서 유천순을 찾아가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분도 이야기를 안 하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총회장 기사에게 연락을 하고 만나게 해 달라고 했다. 직접 만날 수는 없었다. 기사 휴대폰으로 총회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통화했는데 총회장이 다짜고짜 "너 누구야, 당장 나가라"면서 욕을 하더라. 총회 총무에게 전화해 나를 자르라고 했다. 나는 인천 특전대로 밀려났다. 조금 지내면 불러 준다더니 일절 언급 없었다. 그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총회장에 대해 알아봤다. 신현욱 목사, 탁지원 소장을 만나면서 이만희는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걸 알게 됐다.

완전 뚜껑이 열렸다. 2012년쯤 알고는 있었지만 쉬쉬해 온 이 총회장의 탈세 의혹, 여자 문제 등을 인터뷰를 통해 폭로했다. 그랬더니 이만희 총회장에게 바로 전화가 왔다. "너 나 알아? 혼 좀 나 볼래. 군대 어디 갔다 왔어"라고 묻더라. 갑자기 전화가 끊겨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다.

- 폭로까지 했는데 신변의 위협은 없었는가.

위협까지는 아니고 미행을 당한 적은 있다. 내가 눈치를 채니까 그때부터 따라붙지 않았다.

-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처형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신천지와 통일교를 찾았다고 했다. 신 총재를 본 적 있는가.

섭외부가 정치인을 섭외하기도 하는데, 나는 만난 적 없다. 다른 루트로 이만희 총회장을 직접 만났을 수도 있다.

작년 9월 1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만국회의 2주년 기념 평화 축제(만국회의)'. 이만희 총회장은 이날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로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이만희 '이긴 자' 아닌 것
고위 간부는 다 알아
'내가 이긴 자' 
뛰쳐나간 사람만 17~18명"

- 신천지 안에서 이만희 총회장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알력 다툼을 벌인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오래 전부터 총회장 아내 유천순파와 김남희파로 나뉘어 왔다. 김남희는 압구정 출신인데, 총회장의 촉망을 받으면서 2인자로 급부상했다. 이렇다 보니 압구정 지역 라인이 행정부, 정보통신부, 문화부 등을 꽉 잡고 있다. 신흥 세력인 김남희파는 총회가 눈치를 살필 정도로 성장했다.

내부 권력 다툼 외에도 뛰쳐나간 이가 있다. 내가 있을 때만 해도 17~18명 정도 된다. 이 사람들은 "내가 (진짜) 이긴 자다. (이만희) 총회장은 아니다. 교리가 틀리다"고 주장했다.

- 알력 다툼도 그렇고, 이만희 총회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은 이미 여러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내부 반발은 없는가.

성도들이 기사를 절대 안 믿는다. 신천지에서는 인터넷을 '선악과'로 여긴다. 보면 죽으니 절대 보지 말라고 한다. 인터넷을 볼 수 있는 건 섭외부, 문화부, 정보통신부 정도다. 일반 신도들에게는 "예수님 시대에도 대적자가 있지 않았느냐. 지금 이 시대의 대적자는 인터넷이니 절대 보지 말라"고 가르친다. 신천지를 음해하는 사이트에는 정보통신부가 대응한다.

- 일반 신도가 아닌 간부급 인사들도 이만희 총회장이 '이긴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는가.

신자들은 이만희 총회장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믿는다. 말 그대로 '불사신'이다. 성도들과 달리 7교육장, 12지파장, 24개 부서장들은 이만희가 불사신이 아니란 거 다 안다. 무슨 불사신이 허리 수술을 받고 휠체어를 타고 다녔는가. 그는 죽음을 앞둔 노인에 지나지 않는다.

교리는 갈수록 점점 안 맞는다. 신천지가 강조한 14만 4,000명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런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 7교육장 출신 신현욱 목사도 이를 지적했다. 간부들은 이만희가 보혜사나 이긴 자가 아니라는 거 다 안다. 그런데도 왜 따르는 줄 아는가? 자기들도 당장 신천지를 나가서 할 게 없고, 대접을 못 받기 때문이다.

- 전국에 흩어져 있는 12지파장은 무슨 일을 하는가.

지파 안에서 최고 위치에 있다고 보면 된다. 인사권, 재정권을 쥐고 있다. 설교도 한다. 그런데 간간이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지파장도 있다. 돈을 가로챈다거나, 여자도 건드린다. 섭외부 활동하면서 많이 목격했다. 신천지 역시 비리가 많다.

- 그럼에도 신천지 교세가 계속 늘고 있다던데.

현재 17만 명에서 정체돼 있다. 포교하는 게 예전 같지 않다. 신천지에 대한 사회적 여론도 안 좋다. 꾸준히 활동하는 것도 어렵다. 돈도 벌어야 되니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해 제명되는 이들도 많다.

- 신천지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눈과 귀가 어둡다 보니 오로지 신천지라고 생각한다. 한번 신천지 실체를 알아봤으면 좋겠다. 의심을 해야 하는데 너무 안 한다. 선악과는 개뿔…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겠는가.

나는 이만희 총회장이 죽었을 때, 사회적 문제가 될 정도로 큰일이 벌어질 것 같다. 10년 넘게 있다가 나왔는데, 30년 가까이 인생을 바친 사람은 뭐가 되겠는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오랫동안 세상과 단절돼 온 사람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 의외로 청년들이 신천지에 쉽게 빠지는 것 같다. 이유가 있는가.

취업은 안 되고, 세상은 어수선하다. 갈 데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니겠는가. 그런 친구들에게 '나라와 제사장'을 제안하면 솔깃하지 않겠는가. 제사장은 세계를 구할 수 있는 직분이다. 신천지는 하나님과 예수님 순교의 영을 덧입으면 세상 사람들이 와서 제사장에게 인사한다고 가르친다.

- 신천지에서 나온 후 신앙생활은 하고 있는가.

물론이다. 계속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목사 설교가 심심한 게 느껴진다. 성경 본문을 가지고 말씀을 전했으면 하는데, 자꾸 예화를 섞어서 하는 게 아쉽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천지는 끝에 가서 이만희를 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문제다. 끝까지 진짜 예수님을 내세웠다면 지금과 달랐을 것으로 생각한다.

김 씨는 신천지 신자들을 향해 "제발 정신 차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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