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청춘희년네트워크(본부장 설성호 전도사)가 부채로 고통받는 청년을 돕기 위해 '청년 부채 ZERO 캠페인'을 진행한다. 학자금 대출을 3개월 이상 연체하거나 고금리·다중 부채가 있는 청년에게 무이자 대출과 재무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춘희년네트워크는 3월 17일까지 캠페인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거주지가 서울·경기 지역이고, 나이가 만 20~34세면 신청이 가능하다(신청하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200만 원씩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을 성실하게 상환하면 희망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한다. 청춘희년네트워크는 '두 배 통장'도 운영한다. 두 배 통장은 지원 대상자가 일정 금액을 저축했을 때 저축한 금액만큼 이자를 제공하는 제도다.

청춘희년네트워크는 지원 대상자에게 개인 재무 상담을 제공하고 재정 관리법을 교육한다. 더바짝모임이라는 자조 모임을 통해 재무 코칭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 기금은 청운교회(이필산 목사)가 출연했다.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청운교회는 희년 사업 일환으로 청춘희년네트워크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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