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포에 있는 한 교회에 출석해 예배를 드렸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포에 있는 비닐하우스 교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대통령은 2월 19일, 김포시 양촌읍 연결고리패밀리처치(김명군 목사)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농어촌 미자립 교회를 찾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제안에 따른 것이다.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크리스천답게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존경받는 사람이 예수 믿으라고 전도해야 한다. 만약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전도를 하면 세상 사람들은 아마 '너나 잘하라'고 비웃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장과 대통령 재임 시절, 교회 장로로서 말썽을 일으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장로들이 별로 존경받지 못한다. 사회에서 말썽 일으키는 사람 보면 장로일 때가 많다. 나도 그런 삶을 살까 걱정이 많았다. 말썽을 일으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교인들에게 "큰 교회 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연결고리패밀리처치가 되길 기원한다. 또 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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