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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김철홍 교수 "박근혜 대통령 임기 마치도록 싸울 것"

대한민국자유통일추진회 포럼 발제…"친북 세력, 탄핵 기회로 대한민국 전복 시도"

최유리   기사승인 2017.02.10  1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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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서 발언하는 김철홍 교수. 신의한수 유튜브 동영상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대한민국의 수장으로서 임기를 다 마치도록 싸우겠다."

[뉴스앤조이-최유리 기자]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철홍 교수(신약학)가 탄핵 반대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월 10일 보수 단체 대한민국자유통일추진회가 주최한 포럼에서 한국 안에 있는 '친북 세력'이 탄핵을 기회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한다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의 이념적 특수성'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 교수는 한국은 두 개의 적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북한에 있는 공산주의 정권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 안에 있는 친북 세력이다. 김 교수는 "내부의 적이 양산된 계기는 1980년 광주 사태"라고 했다.

"학생들이 학원과 노동 현장에서 마르크시즘과 레닌주의를 학습하면서 자생적 공산주의자로 성장했다. 1986년 등장한 주사파는 운동권의 압도적 다수가 됐고, 남한의 공산혁명을 위해 북한 노동당, 인민 해방군과 적극 협력하여 남조선 해방을 수용하려는 사람들이다. (중략)

지난 30년간 양산된 '친북 세력'이 탄핵을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을 전복하고, 친북 세력을 세우려 한다. 이들의 시도가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는 머지않아 종말한다. 북한과 연방제 통일을 추진하여 한반도에 공산국가를 세울 것이다. 이것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전대미문의 반역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 모습. 뉴스앤조이 최유리

김철홍 교수는, 박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싸울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자유민주주의의 정신과 원칙 아래서 국민이 자유 시민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다. 변화는 이미 태극기 집회에서 시작했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전쟁을 포함하여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이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정 농단 사태가 터졌을 때부터 박 대통령을 옹호해 왔다. 지난해 11월 10일 장신대 홈페이지에 "주술에 빠져 악령에 빙의된 사람은 누구인가? 박근혜 대통령인가 아니면 누구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악령에 빙의된 사람은 바로 "최순실 씨가 무당이라고 믿고 박근혜 대통령이 악령에 빙의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짜 원조 무당은 엉터리 언론들이라며 시민이 사실을 보지 못하게 하고 거짓된 환상을 진실로 믿게 만든다고 했다.

고 백남기 농민 사건을 비꼬는 내용도 있었다. 김 교수는 "광화문 집회에 나간 학생들은 광대뼈가 함몰되어 병원에 실려 가 장기간 혼수상태에 있다가 제대로 하나님의 일 한 번 해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하직하는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했다.

이후에도 몇 차례 글을 올렸다. 사과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좀비 목사', '좀비 전도사', '자유주의의 적'이라고 표현했다. 안팎으로 논란이 일자 김 교수는 12월 1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지나친 표현으로 학교 구성원 마음을 아프게 했다며 학교 처벌에 순순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장신대 교원징계위원회는 1월 중순경 김철홍 교수에게 1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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