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현선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도회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안산 합동 분향소 기독교예배실에서 열린다. 2015년 1월 8일 시작한 기도회에는 여러 교회와 단체가 참여해 왔다.

2월 9일 목요 기도회는 서울 큰나무교회(박명룡 목사)가 주관했다. 박명룡 목사와 교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창현 엄마·아빠인 최순화·이남석 부부, 순영 엄마도 참석했다. 목요 기도회 정보는 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도회'를 참고하거나, 김영명 목사(010-8522-2506)에게 문의하면 된다.

매주 목요일 6시 안산 합동 분향소 기독교예배실에서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뉴스앤조이 현선
목요 기도회는 서울 큰나무교회가 주관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박명룡 목사. 뉴스앤조이 현선
큰나무교회 정명훈 안수집사는 "유족분들과 함께 기도하면 나의 마음도 위로받고 유족분들도 힘이 될 것 같아서 참석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끝까지 힘을 잃지 말고 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자"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현선
창현 어머니 최순화 씨는 "올해 부활절은 4월 16일인데, 세월호 3주기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약한 자들과 함께 하는 예수님의 일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도 예수님께서 하셨던 일과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은 시대의 가장 약한 자들과 함께 하시고자 했던 것 같다. 예수님이 이 시대에 계셨다면, 우리와 현장에서 함께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현선
창현 아빠 이남석 씨(사진 왼쪽)와 엄마 최순화 씨가 기도를 올리고 있다. 뉴스앤조이 현선
기도회는 다 함께 식사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뉴스앤조이 현선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