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등 주요 일간지에 출범 소식 광고를 게재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가 종교개혁 500주년과 한국 기독교 선교 132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모두를 아우르는 단일 기구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1월 6일 주요 일간지에 출범 소식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한교총은 선언문에서 "한국교회 대표로서 연합 운동의 성공과 실패를 통감한다. 작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교회연합(한교연)으로 나뉘어 각각 속한 단체의 목적만을 주장해 온 현실을 회개한다. 가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단 중심의 연합 단체 복원을 추진해 왔다"고 했다.

또 다른 연합 기구라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한기총, 한교연과의 실질적인 연합 방안을 모색한다고 했다. 한교총은, 한기총이 둘로 쪼개지기 전 만든 정관(2011년 7월 7일 정관)을 기본 틀로 하고, 정관 개정 이후 한기총에 가입한 교단은 재심사한다고 했다. 이단성 시비가 없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 선언문에는 기존 7개 교단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나사렛성전회, 예장개혁, 예장합신, 예장고신, 그리스도의교회교역자협의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대한예수교복음교회 교단장도 이름을 올렸다.

한교총은 1월 9일 오후 2시 서울 정동제일교회에서 출범 감사 예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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