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전문직 중 성범죄 1위 직군은 성직자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홍정길 이사장)이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검거된 전문직 성폭력 범죄자는 5,261명이다. 이 가운데 종교인이 681명이다.

기윤실은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종교계의 구조적 폐쇄성을 지적하고, 이를 법률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남인순, 권미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 기독법률가회와 함께 공동 토론회를 개최한다.

교계 인사뿐 아니라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담당 공무원이 자리해 성범죄 단절에 관한 입법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한국염 목사, 기독법률가회 김병규 변호사가 정책 담당자들과 토론한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