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벌써 30년이다. 1986년 노원구 상계동에서 대한성공회 청년들이 전셋집에서 청년 야학을 시작했다. 하나둘 사역이 늘어나 어느새 전국 9곳에서 이웃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교회 간판을 걸지 않고 필요한 사람 누구나 들어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주일에는 예배당으로 평일에는 아이들 놀이터로, 공부방으로, 지역사회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성공회 나눔의집협의회(최준기 원장)가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임을 준비했다. 10월 14일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는 30주년 기념 포럼 '영성과 활동'을 개최한다. 11월 13일에는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감사 성찬례가, 정동 세실극장에서는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사진으로 기록한 나눔의집 30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전시회도 준비했다.

문의: 02-735-3571(나눔의집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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