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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교단 총회를 참관했습니다

[66회 예장고신 교단 총회 참관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총회가 되길

김미진   기사승인 2016.09.29  22: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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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참관기는 교회개혁실천연대 교단 총회 참관 활동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편집자 주
   
▲ 예장고신 총회 첫 참관. (사진 제공 교회개혁실천연대)
   
▲ 우리의 참여가 건강한 교단을 만든다. (사진 제공 교회개혁실천연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 총회가 20일(화)부터 23일(금)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총회의 표제는 '응답하자! 교회 개혁'이었습니다. 총회는 20일 오후 3시, 개회 예배로 시작되었습니다. 본문은 열왕기하 18장 1절부터 8절까지였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총회를 준비했고 성경 구절을 어떻게 적용했을지 궁금했지만 22일 오전 9시부터 총회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저는 저와 직접 맞닿아 있고, 맞닿아 있기에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사건이나 사람에게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왔던 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교단 총회와 교회개혁실천연대에서 진행하는 총회 참관 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예장고신 총회를 참관했습니다.

총회는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저녁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총회가 이루어지는 장소 입구에는 차와 견과류 같은 가벼운 먹거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총회에는 목사님과 장로님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총회장님이 총회를 진행하셨는데, 정말 많은 안건이 올라왔습니다. PPT를 만들어 화면에 비추고 관련 위원회에서 나와 설명하며 안건을 하나하나 다루었습니다.

총회가 약간은 급하게 진행되면서 충분히 다뤄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고, 발언하기 원하는 목사님이나 장로님이 앞으로 나와서 발언하실 때는 발언권을 얻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거나 밀고 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교단 총회를 처음 참관하는 저는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많은 안건을 다루기 위해서는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진행 능력이 중요하며, 스스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발언이 있다면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방청석을 마련하고 일반인 회의 참관을 허용하는 예장고신 총회. (사진 제공 교회개혁실천연대)
   
▲ 총대들에게 제공되는 간단한 간식들. (사진 제공 교회개혁실천연대)
   
▲ 예장고신 66회 총회 회무 진행. (사진 제공 교회개혁실천연대)

이번 예장고신 총회에는 다양한 안건이 있었습니다. 찬송가, 투표권, 회계 등의 내용이 다뤄지는 것을 보며 안건 주제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안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될 때는 총회장이 간단한 설명을 해당 위원회에 청하기도 했습니다. 안건과 그에 대한 설명을 들었지만, 안건 내용이나 배경, 올라온 이유를 다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도 있었는데, 목사님과 장로님들 억양이 제가 평소에 듣던 것과 달라 잘 집중해서 들어도 귀에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총회 진행이나 내용과 관계없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라 황당하기도 하고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22일 하루 동안 총회 참관을 마치며, 화요일부터 금요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자리서 진행되는 일정에 참석하시는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회의 결정 사항이 당장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그 결정을 바탕으로 교단의 방향이 정해질 테고, 이에 영향을 받는 사안이 있을 것입니다.

총회에서의 결정, 그에 따른 영향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김미진 /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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