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2015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예장고신·배굉호 총회장) 소속 교회들의 주일학교 출석수가 13년 전보다 감소했다는 통계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예장고신 우남복 서남부노회장이 2003년부터 2015년까지 총회 보고서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우 목사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사이에 교회·교인 수는 증가한 반면, 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대학 청년부 출석수는 감소했다.

유치부 출석수는 매년 감소해 2만 3,294명(2003년)에서 4,254명 줄었고, 초등부 출석수는 2004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6만 7,224명(2003년)에서 2만 9,038명 감소했다. 중고등부는 2007년부터 감소해, 34,733명(2003년)에서 4,462명 줄었고, 대학청년부는 증감을 반복하다 29,961명(2003년)에서 4,182명 감소했다.

교회 수는 1,571개(2003년)에서 1,840개(2015년)로 269개 증가했고, 교인 수는 39만 9,064명(2013년)에서 46만 1,476명(2015년)으로 6만 2,412명 늘었다. 교인 수는 증감을 오가다 2012년부터 소폭 감소세다.

66회 예장고신 총회는 주일학교 학생 감소 원인을 찾고 성장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총회교육원(원장직무대행 이영한 목사)에게 1년간 연구를 맡기기로 결의했다.

▲ 예장고신은 지난 12년 동안 교회·교인 수는 증가했지만 주일학교 출석수는 감소했다. ⓒ뉴스앤조이 박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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