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이 신천지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이 5월 12일 연합으로 신천지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고신·대신,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한국성결교회 등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수장들은 12일 감리회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신천지를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이는 최근 CBS 앞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교단 본부와 한국기독교회관 등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는 신천지를 상대로 주요 교단이 연합해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들은 한국교회 교인들이 이단 척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신천지 규탄 성명서

1. 신천지는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부인하고 자기(이씨)를 통한 직통 계시를 말함으로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경을 왜곡하는 이단 사이비 종교 집단이다.

1.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자신을 이긴 자, 보혜사, 만희 왕, 이 시대의 구원자라고 주장하며, 추종하는 자들을 세력화하여 기독교계를 대적하고, 이만희를 포함하여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육체 영생을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1. 신천지 사이비 집단은 기존의 성도들을 포교의 대상으로 삼고, 교회 안에 잠입하여 교회를 흔들 뿐만 아니라, 단란한 가정을 깨어지게 하고 자신들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폭행하고,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을 구출해 내려는 부모들을 자식들로 하여금 고발하게 하는 반인륜적 반사회적 집단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은 한국교회가 단합된 의지로 이단 사이비 집단인 신천지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진리의 선한 싸움을 싸우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 여러분께서는 신천지 등 이단사이비 활동에 예의주시해 주시길 바라며 함께 이단 척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6년 5월 12일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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