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어려운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영화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시작된다. 13회를 맞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올해 주제는 '위로'다. 동시대의 가치를 재고해 보는 영화들을 통해 위안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5월 10일 저녁 7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내 삼성홀에서 개막한다. 개막작으로 브라이언 아이비(Brian Ivie) 감독의 '드롭 박스(Dropbox)'를 선정했다. 교회 앞에 베이비 박스를 설치해 길에 버려지는 아이를 받고 있는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작가 파티마 엘라유비의 삶을 영화화한 '파티마', 성경적 알레고리 장치를 통한 연출이 빛나는 '더 퍼스트, 더 라스트' 등을 소개한다. 난민의 실상을 다룬 영화 '매직 마운틴', '아빠', '점프'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는 5월 10일부터 15일까지 좋은영화관 필름포럼 1, 2관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 이후 게스트와의 만남, 씨네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자세한 시간표는 서울국제사랑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티켓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매(인터파크, YES24, 맥스무비 등)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사랑국제영화제 사무국(070-4760-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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