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백종국·방인성·박득훈·윤경아 공동대표)가 '사랑의교회 교인 출교 판결'의 문제점을 짚는 기자회견을 2월 23일 10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연다.

'부당한 교인 출교와 제명,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패널들은 동서울노회 재판 과정와 판결이 왜 잘못됐는지 분석한다. 사랑의교회갱신위원회(갱신위) 변호를 맡았던 신동식 목사(빛과소금교회)가 재판국장과 오정현 목사와의 친분, 사랑의교회 직원을 대동하고 다닌 재판국 서기의 행보, 재판 소환을 한 번도 하지 않고 판결 내린 것 등을 지적한다. 

방인성 목사는 전병욱 목사 판결과 사랑의교회 판결 등 최근 일부 재판에서 나타난 한국교회 치리 기구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 중앙 일간지에 광고를 내 동서울노회 재판의 문제점을 지적한 갱신위도 기자회견에 참여해, 이번 징계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혁연대 관계자는 "교회의 신성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 자리매김해야 할 치리 기구가 목사의 사제화를 부추기고, 목사에 반대하는 세력을 통제하기 위해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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