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독도수호및동북아평화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3·1절100주년기념위원회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 3·1절 기념행사를 연다.

3월 2일 열리는 기념행사는 수요 집회 참가, 평화 행진, 포럼 순으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집회(제1220회)를 한 다음 평화 행진을 한다. 서울 종로구청에서 출발해 종로5가 여전도회관까지 이동한다.

이어 여전도회관 제1강의실에서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기억 투쟁' 포럼을 한다. 양현혜 교수(이화여대)가 '여성과 신학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위안부 문제와 동북아 평화 구상', 윤미향 대표(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국제 시민사회 운동 차원에서 접근하는 '위안부' 문제와 동북아 평화 구상', 임희국 교수(장신대)가 '3·1 운동에 나타난 평화 사상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동북아 평화 구상'을 주제로 발제한다.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그린 '나비의 꿈'도 상영하고, '위안부' 할머니가 증언도 한다. 예장통합 독도수호및동북아평화위원회와 교회협 3·1절100주년기념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양국의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피해 할머니들과의 연대를 표명하는 관련 성명도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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