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출판협회가 발표한 2015년 베스트 도서.

[뉴스앤조이-구권효 기자] 한국기독교출판협회(기출협·민병문 회장)가 2015년 베스트 도서를 발표했다.

1위는 김미진 씨가 쓴 <왕의 재정>(규장)이 차지했다. 2014년 6월 출판된 <왕의 재정>은 저자 김 씨의 온라인 강의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상반기 교보문고가 집계한 기독교 서적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2위는 국내에서 2008년 첫 출판된 게리 채프먼의 <5가지 사랑의 언어>(생명의말씀사)다. 3위와 공동 4위는 각각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의 <죽으면 죽으리이다>(규장)와 <오늘을 견뎌라>(규장)가 차지했다. 또 다른 4위는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구약-시가서>(복있는사람)다. 최윤식 박사가 쓴 <2020-2040 한국교회 미래지도2>(생명의말씀사)가 6위에, 박혜란 목사의 <목사의 딸>(아가페북스)이 7위에 랭크됐다.

기출협이 발표한 20위까지의 순위를 보면 한국 기독교 출판계 현황이 보인다. 국내 서적은 이찬수·유기성·김양재·김남준 목사 등 '유명 목사'의 경건·간증 서적 및 설교집이 주를 이룬다. 규장·두란노·생명의말씀사 등 대형 출판사의 서적이 9할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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