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호 목사의 성서학당이 1년의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2월 3일 마지막으로 히브리서와 요한계시록을 공부한 후 소감을 나누며 종강 잔치를 했습니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김경호 목사와 함께하는 성서학당'이 1년의 긴 여정을 마쳤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성경 공부로 매주 화요일 저녁을 꼬박꼬박 채웠습니다. 2월 3일 마지막으로 히브리서와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며, 어김없이 말씀으로 삶을 비추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수강하면서 새롭게 성서를 알아 가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신명 나게 강의를 들었어요. 말씀대로 사는 것은 참 어렵지만, 배운 것을 기억하며 살고 싶습니다."

1년간 강의에 꾸준히 참여한 강형구 장로의 소감입니다. 생소한 성경 해석 강의에 충돌하는 지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깨달은 대로 사는 것이었습니다. 교직에서 은퇴한 후 자원봉사자의 꿈을 품고 살아가는 분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은 계속되지만, 말씀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겠다는 다짐은 분명합니다.

개근한 수강생이 또 한 명 있습니다. 이용준 씨입니다. 성경을 더 잘 보자는 마음 하나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신앙하는 것이 장벽으로 있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벽이 하나하나 허물어져 갔습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역사도 배우고, 예수님이 활동한 시대 배경도 알아 가면서 말씀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성서를 보는 재미가 생기니 말씀을 잘 봐야겠다는 과제는 자연스레 풀렸습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다 같이 다과를 먹으며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꾸준히 강의를 들은 수강생에게는 작은 선물도 전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이라 아쉬운 마음이 컸지만, 모두 배운 바대로 살기를 다짐했습니다. 

▲ 강의를 마친 후에는 다 같이 다과를 먹으며 돌아가면서 소감을 나눴습니다. 꾸준히 강의를 들은 수강생에게는 작은 선물도 전했습니다. ⓒ뉴스앤조이 임안섭

"우리는 이제까지 우리가 성서를 해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석학적으로 보면 성서가 우리를 해석합니다. 우리가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읽을 때 성서는 우리에게 '너는 알곡이다' 또는 '너는 가라지다'라고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해석하고 우리를 쪼갭니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힘이 있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노출하면서 새롭게 거듭나기 바랍니다."

김경호 목사가 강의를 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건넨 말입니다.

사정이 있어 수강하지 못한 분들이나 뒤늦게 강의 소식을 접한 분들은 <뉴스앤조이> 책방에서 동영상 강의를 신청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 성서학당 현장 강의는 김경호 목사가 섬기는 들꽃향린교회에서 계속 이어 갑니다.

■ 성서학당 동영상 강의 신청하기(클릭)
■ 현장 강의 문의: 02-478-9101(들꽃향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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