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검찰이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71)를 불구속 기소했다. 신도들을 상대로 한 250억 대 사기 혐의와 함께 115억 상당의 부당 대출 혐의다.

박 씨는 이미 2011년과 2013년 사기 혐의로 피소됐는데, 올해 12월 1일 박 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법원이 기각한 바 있다. 구속영장 기각에 박 씨와 친분이 있는 유력 여당 정치인이 영향력을 끼쳤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박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검찰 및 법원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이원곤)는 박 씨의 아내도 교회 자산을 이용해 남의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같은 날 부동산실명제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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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 불구속 기소 <노컷뉴스>
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목사 "재판 과정서 진실 밝혀질 것" <뉴스1>
박옥수 구속영장 기각, 배후는 유력 정치인?<뉴스앤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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