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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중인 콩히 목사, 한국서 활발한 집회 활동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순복음교회 돌며 설교…"상상하며 기도했더니 교회 성장"

이은혜 기자   기사승인 2014.11.13  17: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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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가 자신의 목회 롤모델임을 밝히며, '싱가포르의 조용기'라는 수식어를 자랑스럽게 여겨 온 콩히(Kong Hee) 목사. 콩히 목사는 현재 3만 명이 모이는 시티하베스트교회의 담임목사다. 그는 교회 돈 200억 원을 맘대로 돌려쓴 혐의를 받고 있다. 그 돈으로 가수인 아내 선호(Sun Ho)가 미국 연예계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싱가포르 사법 당국은 그와 재정 담당 목사 등 6명을 기소했다.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관련 기사: '싱가포르의 조용기' 콩히 목사, 교회 돈 200억 유용)

   
올해만 해도 벌써 세 번째 한국 방문이다. 지난 10월 한국을 방문한 콩히 목사는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와 우리순복음교회(김영석 목사)에서 설교했다. 콩히 목사의 아내 선호는 설교 전에 미니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 (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콩히 목사가 한국에 왔다. 이번 방한은 3월·10월에 이어 올해에만 벌써 세 번째다. 한국에 오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를 비롯한 각 지역의 순복음교회를 돌며 설교했다. 지난 10월 한국을 찾았을 때는, 우리순복음교회(김영석 목사)에서 5일간 진행된 새벽 기도회의 주 강사였다. 순복음노원교회(유재필 목사)에서는 아내 선호가 미니 콘서트를 열고, 콩히 자신은 '믿음의 스토리를 이어 가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순복음중동교회(김경문 목사)에서도 설교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조용기 목사의 학위 수여식에 참여했다. 11월 11일 한세대학교는 조용기 목사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콩히 목사는 축사를 하고 아내 선호는 축가를 부르며 조 목사의 학위 수여를 축하했다.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콩히 목사는 자신의 SNS 계정에 이영훈·조용기 목사 등과 즐겁게 식사하는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방문한 곳, 먹은 음식의 '인증샷'도 남겼다. 현재 재판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이라기보다는 그냥 여행을 다니고 있는 사람 같았다. 그를 초청하는 쪽도 마찬가지다. 교회 돈 200억 원 유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싱가포르에서 매주 3만 명이 모이는 가장 큰 교회의 젊은 목사인 것만 부각시킨다.

   
이번 방문에서 콩히 목사는 강남금식기도원을 방문했다. 그는 김성광 목사를 '나의 가족'이라고 부르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4차원의 영적 세계'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는 자신이 어떤 과정으로 천식을 극복했는지, 지금 3만 명이 모이는 시티하베스트교회는 어떻게 성장했는지 설명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조용기는 나의 목자, 김성광은 나의 가족"

콩히는 11월 12일 강남금식기도원 오전 집회에서 "Dr. Kim Sung Hae is my mother, and Pastor Cho is my pastor(김성혜 박사는 나의 어머니고 조용기 목사는 나의 목자다)"라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김성혜 박사의 동생인 김성광 목사(강남순복음교회)를 가리키며 '나의 가족'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김성광 목사의 초청으로 청평까지 간 콩히는 '4차원의 영적 세계'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콩히 목사는 믿음으로 천식을 극복한 이야기, 시티하베스트교회가 어떻게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컨벤션 센터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얘기했다. 특히 교회 성장 비결을 간증할 때에는 참석자들이 더 크게 호응했다. 자신이 한 일은 확실한 미래가 나에게 올 것이라는 것을 믿음을 가지고 기도한 것뿐이라고 했다.

   
▲ 그는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11월에도 대만 11개의 교회에서 설교한다. 연말에는 미국에도 간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하나님, 30명이 오게 해 주세요.' 눈을 감고 상상하며 기도했더니 그 다음 주에 정말 30명이 왔습니다. 또 상상하며 기도했죠. '오, 하나님. 이번에는 60명이 오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또 60명의 새로운 교인들이 왔습니다. 그렇게 100명, 200명 매주 새로운 사람들이 왔습니다. 수년 동안 이 과정을 반복하며 2만, 3만 명까지 모이게 된 것입니다."

이날 집회에는 약 400명의 교인들이 모였다. 콩히 목사가 왔다고 해서 특별한 순서를 마련하지는 않았다. 김성광 목사가 다음 날 있을 수능을 언급하며 "평소 실력보다 20점이 더 붙을지어다"라고 하자 다들 큰 목소리로 "아멘"이라고 외쳤다.

   
약 400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여했다. 콩히 목사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행사는 아니었다. 김성광 목사가 다음 날 있을 수능 시험을 얘기하며 "평소 실력보다 20점이 더 붙을지어다"라고 하자 사람들은 "아멘"이라고 외쳤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콩히 목사는 앞으로도 전 세계를 돌며 설교할 예정이다. 11월에만 해도 대만 11개 교회를 순회하고, 연말에는 인도네시아·미국으로 가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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