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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행사에 류광수·평강제일교회 앞세운 한기총

[동영상] '자유 통일 3·1절 국민 대회 및 기도회' 애총협과 공동 주최

이용필 기자   기사승인 2014.03.03  1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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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류광수·박윤식 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홍재철 대표회장)가 삼일절 행사에 이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3월 1일, 한기총과 애국단체총협의회(애총협·이상훈 상임의장)가 공동 주최한 '자유 통일 3·1절 국민 대회 및 기도회'에 다락방 류광수 목사와 박윤식 원로목사가 있는 평강제일교회 교인 8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총 9000여 명이 참석했다.

   
▲ 류광수 목사는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암세포와도 같은 종북 세력을 척결하라"고 촉구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한기총발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 목사는 집회에서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낭독했다. 그는 "한기총과 애국 단체가 힘을 합치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힘들어 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류 목사는 한기총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 종북 세력 척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곳곳에 암세포처럼 증식하고 있는 종북 세력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행사 무대 오른편을 가득 메운 한기총 선교 찬양단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평강제일교회 교인들로 확인됐다. 성가대 복장을 한 800여 명의 교인은 삼일절 노래를 합창하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날 대회사를 맡은 홍재철 대표회장은 삼일운동은 종교적인 차원에서 일어난 것이며 기독교가 선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나님이 삼일운동을 통해 조국을 이끌어 갈 종파가 기독교라는 것을 사전에 알려 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독도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36년간 식민 지배를 해 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한기총은 전 세계 200개 나라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삼일절 행사는 95년 전 국권 회복을 위해 앞장선 선열을 기리기보다 특정 정당에 대한 비난과 야유가 흘러넘쳤다. 애총협 이상훈 상임의장은 종북주의자가 없어져야 통일이 대박 날 수 있다고 했다. 객석에서는 동조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법정에 세운 것이라고 말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 상임의장은 "종북 세력 척결해서, 우리 힘으로 자유 통일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 이날 축하 공연은 박윤식 원로목사가 있는 평강제일교회에서 맡았다. 800여 명으로 구성된 찬양단은 한국 역사가를 불렀다. 한기총은 지난해 12월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박 목사를 이단에서 해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 한기총과 애총협 소속 회원들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모습. 발 디딜 틈이 없었던 이날 행사에는 900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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