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JMS 교주 정명석이 잦은 외부 진료 등 각종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오늘(24일) 대전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명석이 잦은 외부 진료 특혜를 받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외부인을 접견해 이른바 주일 말씀이라는 설교를 외부에 전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박 의원은 이어 "정명석은 지난 2009년 5월부터 약 4년 동안 17회의 외부 진료를 받았고, JMS 신도인 변호사를 통해 설교를 녹음해 외부로 유출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JMS 탈퇴자들 모임인 JMS피해대책협의회는 지난해 3월 "JMS 안에 성범죄 고리라고 할 수 있는 여성 상록수 회원이 500명이 존재하며, 정명석이 옥중에서도 서신을 보내 이들을 관리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송주열 / <크리스천노컷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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