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는 이번 주에 열리는 예장통합 정기 총회를 가급적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해 우선 페이스북 페이지에 간단한 속보를 올린 다음 인터넷 뉴스앤조이에 정리 기사를 올립니다.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로, 클릭! -편집자 주

▲ 강북제일교회수습전권위원회는 1년 동안 한 번도 모이지 못하고 해체됐다. 수습위원이었던 박능팔 목사는 참담해 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강북제일교회수습전권위원회(수습전권위)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98회 총회에서 폐지됐다. 수습전권위는 구성된 지 2년 동안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서기 박능팔 목사는 "전권위 위원장은 공석이고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모이지 못했다.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참담한 현실에 있다"고 지난 시간을 술회했다. 수습전권위는 보고 내용도 청원도 없이 총회를 마치고 없어졌다.

부산장신대수습전권위원회도 해체됐다. 부산장신대 정봉기 이사장은 총회에 참석해 수습전권위원회를 없애 달라고 수차례 요구했다. 노회에서 불거진 비리 문제에 일부 학교 인사가 연루되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학교에서 갈등을 해결했고 현재는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총대들은 부산장신대가 반값 등록금을 실현했다는 점 등을 높게 사며 학교가 스스로 정리하도록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예장통합은 9월 12일로 98회 총회를 마쳤다. 총회의 가장 큰 이슈였던 '세습 방지법'을 총회 넷째 날 다루면서 여느 총회와 달리 마지막 회의까지 총대 출석률이 높았다. 하지만 세습 안건을 처리한 뒤 총대가 많이 빠져나가 폐회할 때는 빈자리가 많았다. 99회 총회는 내년 9월 22일 개회한다.

▲ 세습 방지법을 총회 넷째 날 다루면서 예년에 비해 마지막 회의의 참석율이 높았다. 하지만 오후 회의가 시작될 때는 많은 인원이 빠져나가 빈자리가 늘었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