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고 장준하 선생이 지난 1월 24일 39년 만에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장 목사에 이어 고 문익환 목사와 함석헌 선생이 재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5월 28일 문익환 목사, 함석헌 선생, 김대중 전 대통령 등 16명에 대한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문성근 전 민주당 상임고문과 이희호 여사 등의 재심 청구에 대해 긴급조치 9호가 위헌으로 결론이 났고, 재심 청구가 '유죄 선고를 받은 자에 대해 무죄를 인정할 증거가 발견된 때'에 해당한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보기 : 법원, 故문익환 목사·김대중 前대통령 재심 개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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