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타살로 밝혀진 장준하 선생의 유해가 3월 30일 경기도 파주 장준하공원에 안장됐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시청 광장에서 서대문형무소까지 추모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추도사에서 장준하 선생을 "민족의 해방과 민주화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장준하 선생의 죽음이 밝혀지기까지 체념하기도 했고, 용기가 부족해 침묵했다"며 부끄러워했습니다. 또한 "진상 규명만이 화해의 새 질서를 세워 나갈 수 있다"며 정부가 장 선생의 죽음의 실체를 밝히는 데 나서길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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