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두 명의 원로목사가 나섰다. '나는 꼼수다'(나꼼수) 김용민 피디의 아버지 김태복 원로목사(홍익교회),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유경재 원로목사(안동교회). 이 자리에 김용민 피디가 함께했고, <뉴스앤조이> 김종희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노 목사가 젊은 세대에게'란 주제로 10월 12일 벙커1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100여 명의 청중이 함께했다.

유 목사는 지금의 세대는 무한 경쟁과 취업 속에 대학 생활의 낭만이 사라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유 목사는 "삶을 길게 봐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젊은 세대가 후회 없는 삶을 살 것과 역사에 대한 분별력을 지닐 것"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성적 지상주의와 철학의 부재가 한국 사회를 동물적인 사회로 만들어 간다고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나꼼수'같은 언론들이 나와서 철학을 가르치면서 젊은이들이 개안했다고 평가했다. 김 목사는 "희망을 품고 공부든, 기술이든, 예술이든 잘할 수 있는 것을 연마한다면 도약할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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