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가 이번 주에 열리는 예장 고신·백석·통합·합동, 기침·기장 정기 총회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가급적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해 우선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에 간단한 속보를 올린 다음 인터넷 뉴스앤조이에 정리 기사를 올릴 것입니다.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로, 클릭!

▲ 연금재단 보고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상붕 이사장은 "총대만 보고를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청원했고 총대들이 이를 허락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손달익 총회장)이 연금재단 보고를 비공개로 진행해 물의를 빚었다. 지난 9월 17일 예장합동이 용역 수십 명을 동원해 언론과 시민 단체의 출입을 원천 봉쇄해 비난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예장합동과 장로교 양대 산맥을 이루는 예장통합이 총회 방청을 통제한 것이다.

연금재단은 임직원의 비리로 수백억 원의 손해가 난 사실이 특별 감사로 공개되면서 예장통합 소속 목사들의 공분을 샀다. 총회 전인 9월 3일 연금재단가입자회가 특별 감사 보고를 공개하면서 연금재단 문제는 이번 총회 최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9월 18일 감사위원회 보고 중에도 연금재단 문제를 언급하는 총대들이 많았고, 연금재단 문제를 다루는 9월 19일에는 회의를 시작하기 전 특별 감사 결과를 비판하는 유인물이 나돌았다.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 9월 3일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비리 근절"에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막상 연금재단 문제를 논의하는 날, 회의장을 통제하고 취재를 막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공개를 진행하게 해 달라"는 이상붕 이사장의 제안을 반대하는 총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손달익 총회장은 "인터넷 중계도 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9월 19일 10시 37분 현재, 기자들과 방청객이 모두 회의장 밖으로 쫓겨난 가운데, 회의가 진행 중이다.

▲ 연금재단은 총회 최대 관심사다. 임직원이 연금을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불법적으로 투자한 탓이다. 연금재단 보고 시작 전, 한 총대가 연금재단 특별 감사 보고를 비판하는 유인물을 보고 있다. ⓒ뉴스앤조이 김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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